구제역 코앞 문경시 직원 연수 강행 빈축_메가 턴 베팅은 언제까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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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가 눈 앞까지 구제역이 확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직원을 동원하는 연수를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 직원 120명은 6일부터 10일까지 2개 팀으로 나눠 2박3일간 강원도 원주에 있는 제2가나안농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문경시는 매년 직원 일부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도 친절교육 차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경시 안팎에서는 가축 구제역이 인접한 예천군까지 확산된 상황에서 이 같은 연수를 진행해야 하는지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5일 바로 옆 지방자치단체인 예천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이동통제초소를 3곳에서 10곳으로 늘려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문경시 공무원 900명 가운데 100여명이 초소 운영에 투입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한팀에 60명씩 한꺼번에 교육으로 빠지면 초소 운영이나 근무에도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부 공무원들의 의견이다. 더구나 교육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이 대부분 최근 임용된 직원이어서 방역 현장에서는 '젊은피'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비판에 대해 문경시는 이미 예산이나 일정이 확정된 상황에서 갑자기 연수를 취소하기는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에 들어간 직원을 대신해 다른 직원들이 초소 운영에 투입되기 때문에 방역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연수를 취소하면 그냥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될 수도 있어서 취소하기 어려웠다"며 "교육은 교육대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