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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이같은 강경 발언에 대해 미국은 중국과 경쟁하되 갈등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에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거론하며 선택은 중국의 몫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경로를 바꾸지 않는 한 갈등은 불가피하다는 중국의 경고에, 미 백악관이 미국의 입장엔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응수했습니다.

중국과 갈등이 아닌 전략적 경쟁을 추구한다는 것이 바이든 행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란 겁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국가안보실 전략소통 조정관 : "우리는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추구합니다. 갈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대한 양국 관계에 대한 우리의 접근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이어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엔 변함이 없고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다만 타이완 해협의 현 상황이 일방적으로 변경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재차 언급하며 올바른 선택을 내리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국가안보실 전략소통조정관 : "중국의 선택이 올바른 방향이길 바랍니다. 푸틴이 무고한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죽이는 걸 더 쉽게 만들어선 안 됩니다. 이는 중국의 이해와도 일치하지 않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 상원 청문회에서 미군 사이버 사령관은 사이버 위협국으로 중국, 북한 등을 꼽으며 특히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폴 나카소네/미 사이버사령관 : "틱톡에는 방대한 데이터가 존재하고, 그 중 위험한 것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틱톡은 이를 이용해 (정보 제공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지난달 중국의 이른바 정찰풍선을 격추시킨 뒤 미중 갈등은 증폭되는 분위깁니다.

다음 달엔 타이완 총통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중국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