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23일 서울로 복귀…성주투쟁위 면담 무산_프랑스나 아르헨티나 누가 이기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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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를 방문한 지 이틀 만인 어제 서울로 돌아왔다. 당초 계획된 '성주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와의 면담은 무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황 차관이 지난 22일 현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성주에 내려갔으나 예정보다 하루 이른 어제(23일) 오후 서울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황 차관은 투쟁위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주의 한 군부대에 머물며 보훈단체 회원들과 만남도 추진했으나 이 마저도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황 차관이 당초 군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투쟁위 등과 접촉하려 했으나 제한됐다"면서, "성주에 머물며 일부 지자체 인사들은 만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황 차관의 방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의견 청취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함께 성주 군민들에게 사드 배치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기 위해 성주를 방문했지만, 주민 반발로 설명회는 무산되고 황 총리는 6시간 이상 버스에 고립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