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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 대선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이 정·부통령 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를 전후해 시작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바이든진영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코로나 19 사태로 오프라인 행사가 모두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의 대표 도시 밀워키를 포함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바이든의 정치적 근거지인 델라웨어주 윌밍턴, 이렇게 4곳에서 열립니다.

첫날 연설자는 미셸 오바마, 쿠오모 뉴욕주지사, 그리고 4년 전 힐러리 후보에 이어 이번 경선에서 바이든과 경합했던 샌더스 상원의원 등입니다.

샌더스 의원은 이번엔 절대 트럼프에게 질 수 없다며 당내 화합과 단결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샌더스/美 민주당 상원의원 : "도널드 트럼프는 반드시 패배해야 합니다. 바이든이 반드시 당선돼야 합니다."]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에게 앞서곤 있지만, 민주당에겐 방심과 분열이 더 큰 적이란 경계심도 여전합니다.

[클로버샤/美 민주당 상원의원 : "핵심은 우리가 분열의 강을 건너서 더 높은 평원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미네소타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진영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특히 최근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해리스 상원의원을 깎아내리면서는 목소리를 더 높였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미니애폴리스에서 폭동이 일어난 뒤 카멀라 해리스가 어떻게 했는지 보세요. 아주 나쁘게 끝냈어요. 그녀는 당황했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우체국장인 드조이를 통해, 우체국예산 삭감과 우편 분류기 감축으로 고의로 우편투표를 무력화 시키려는 것 아니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뉴욕 등 일부지역에선 아예 우체통까지 철거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관련 청문회를 예고하는 등 대선을 앞둔 미 정가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