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표절 논란에 캐릭터 디자인 교체_돈을 벌기 위해 무언가를 열어라_krvip

국립극장이 새로운 공식 마스코트를 선보였다가 캐릭터 일부를 두고 표절 논란이 불거져 일주일 만에 캐릭터를 다시 수정했다.

국립극장은 지난 1일 공식 마스코트인 'N통이'를 새로 공개했으나, 캐릭터의 배 부분에 그려진 태양 무늬가 월트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에 등장하는 문양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네티즌 사이에서 제기됐다.

'N통이'는 빨강과 파랑, 노랑, 녹색 등 네 가지 색 모자를 쓴 회색의 인형 캐릭터로 국립극장 내 각 공연장을 상징하는 태양과 달, 별, 구름 모양 등이 그려져 있다. 이 중 태양 모양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국립극장은 논란이 커지자 캐릭터를 공개한 지 일주일만인 지난 7일, 논란이 된 부분을 수정했다.

이와 함께 국립극장 측은 "N통이가 명확한 출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용된 것을 알게 됐다"며, "캐릭터 공개에 앞서 철저히 검토하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