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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발생한 한국외국어대 편입학 부정 사건에 당시 총장이었던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가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편입학시험 출제위원장이었던 심재일 전 한국외대 교수는 시험 한 달 전쯤 당시 안 총장이 자신을 총장실로 불러 학교와 재단에서 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면서 정황상 편입학시험 부정에 협조하라는 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 전 교수는 당시 편입학시험의 출제위원장이었으며 1년여 뒤인 1998년 5월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시험 답안지가 사전 유출됐다며 부정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심 전 교수의 양심선언 이후 교육과학기술부 감사를 통해 외대의 편입학 부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으며 심 전 교수는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교내 징계위원회에도 회부돼 해임됐습니다. 이에 대해 안병만 내정자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안 내정자는 당시 심 교수가 출제위원장인 동시에 동시통역대학원장을 맡고 있어 통역대학원 업무추진 등을 위해 심 교수와 만난 것이며 입시와 관련해서는 어떤 논의도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안 내정자는 또 당시 자신이 대학 자체 감사를 직접 지시한 점과 교육부와 검찰 조사결과 편입학과 관련해 아무런 처분도 받지 않은 점 등을 들어 편입학 부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이 명백하다고 말했습니다. 안 내정자는 자신이 편입학 부정을 지시했다고 언론에 인터뷰를 한 심 전교수에 대해 명예훼손죄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