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임원 급여 공개 논란 _아나 카지노 마켓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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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기업 임원들이 급여를 얼마나 받는지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는데 금융당국이 이런 기업 임원들의 급여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계는 당연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등기이사는 한 해에 평균 35억 7000만원을 받습니다. 임원 보수한도 총액인 500억원을 14명의 등기이사 숫자로 나눈 수치입니다. 누가 얼마를 받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상장사나 등록사는 개별임원의 보수를 공개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임원의 보수가 성과보다는 경영권을 쥐고 있는 지배주주에 대한 충성심에 따라 결정되더라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김우찬(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보수가 높고 낮은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실제로 기업의 어떤 성과에 연동이 돼 있느냐, 높고 낮든지 간에 그것을 확인하고 싶은 거죠. ⊙기자: 금융당국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임원들의 연봉이 공개돼야 한다고 보고 증권거래법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계는 임원들의 급여가 공개될 경우 주주나 노조의 비난대상이 될 뿐이며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경상(대한상의 기업정책팀장): 결국 임원 보수는 내려갈 것이고요. 임원들은 일에 대한 열정을 잃게 될 것입니다. 우수 인재들도 외국 기업으로 떠나게 될 것이고... ⊙기자: 미국에서는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상위 4명의 임원 급여를 공개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