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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각당마다 이른바 개혁 차원에서 도입한 후보 경선제도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내면서 당지도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입인사들이 줄줄이 탈락하는가 하면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아서 경선이 취소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의원이 열흘 만에 당무에 복귀한 민주당은 추 의원의 개혁공천 요구를 공식 수용했습니다. 전남 장흥, 영암과 순천 지역의 경우 당원을 상대로 치르려던 체육관 경선을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상임중앙위원): 당의 공천혁명, 공천개혁, 이런 것이 필요하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경선에서 줄줄이 탈락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범계 전 청와대 법무 비서관과 김방희 경제평론가, 권오갑 전 과기부 차관 등이 경선에서 토착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1000명 이내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경선에서는 조직이나 기업기반이 탄탄한 토착 후보가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유력 인사의 경선탈락은 계속되고 밑으로부터의 경선요구는 빗발치고 지도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지역구에서 80% 정도의 공천을 마친 한나라당에서는 현재까지 현역 의원 19명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순수한 정치 신인보다는 현역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 등 기존 정치권 인사가 상대적으로 많고 특정 인사의 공천에 대해서는 소장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아직도 전체의 쌀밥 중에 몇 개의 돌맹이가 보인다... ⊙기자: 여야 4당은 특히 선거구 획정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초까지 지역구 공천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