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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의 영향으로 어린 나이에 갑상선암이 발병했다며 피해자 6명이 27일 도쿄전력을 상대로 약 64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고 당시 6살에서 16살의 나이였던 원고들은 원전 폭발사고로 인해 누출된 방사선에 피폭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원고 측 변호인은 피해자들이 갑상선 일부나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장애에 시달리고 있고, 일부는 진학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원전 작업자들이 아닌 인근 주민들이 도쿄전력을 상대로 이 같은 집단소송을 내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쿠시마현은 아이들에 대한 피폭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당시 18살 이하였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1년 이후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피폭과 암 발병의 인과관계를 밝히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