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북한 핵시설 복원 마무리 단계” _텔레세나에서 이기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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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시설 '복원'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는 징후가 정보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3차 핵실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 당국은 국회 국방위에 대한 비공개 보고에서 북한의 핵시설 복원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의장성명에 반발해 불능화 절차를 밟고 있던 영변 핵시설 등의 복원을 선언한 지 여섯달여 만입니다. 군 소식통은 핵시설 인근의 지형 변화와 차량.인원의 출입 등으로 볼 때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북한이 동창리 기지에서 장거리 로켓 엔진을 수차례 실험하고, 단거리 미사일의 성능 개량도 꾸준히 진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이 두차례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갱도에서 3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정밀 감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백승주(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 "약속을 하면서도 핵실험을 준비했고 실제 두 차례 핵실험을 했기 때문에 항상 결심만 하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로 핵시설을 만들어 놓는 것은 북한 체제가 하고 있다고 봐야 된다." 북핵 시설 현황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다는 최근 김태영 국방장관의 발언에 이어 군 당국이 이례적으로 상세 정보를 국방위원들에게 공개한 점은 북한에 대한 경고로도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