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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추천위 의결 정족수를 완화해 사실상 야당의 거부권을 없앤 공수처법 개정안이 오늘(10일) 본회의를 통과하자 야당은 “민주당은 역사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라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직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공수처를 세우기 위해 의회의 70년 전통, 윤리도 짓이겼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배 대변인은 이어 “공수처가 지금은 낳아준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할 진 몰라도 정권 말기에는 생존 논리로 갈 것”이라며 “그래서 정부여당은 정권의 피붙이 수준의 공수처장을 찾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 임명되는 공수처장은 단단히 청문회를 준비하기 바란다”면서 “울산시장 선거 개입, 라임·옵티머스 청와대 연루 의혹, 월성 원전 관련 조작사건 수사를 은폐하거나 조작한다면 훗날 형사처벌이 기다리고 있음도 알고 오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로) 권력기관 개혁으로 포장돼 정권만을 비호하는, 비밀 경찰과도 같은 괴물 기구가 탄생하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신 군부독재를 물리치고 쟁취한 민주주의 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망하고 말았다. 원통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