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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이나 PC 등에서 많이 나오는 푸른빛 '블루라이트'를 밤에 많이 쪼이면 신체 리듬이 깨진다는 사실이 잇따라 밝혀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에게 블루라이트가 적은 다소 어두운 방과 약간 밝은 방, 그리고 아주 밝은 방 3곳에서 밤을 보내게 한 뒤 멜라토닌 양을 측정했습니다.

멜라토닌은 우리의 수면을 관장하는 호르몬인데요.

블루라이트 양이 적을수록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됐습니다.

<인터뷰> 야스코우치(규슈대 교수) : "푸른 빛은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시킵니다.따라서 밤에 쬐면 본래 편하게 잠을 자야하는데 이를 방해하는 거죠."

즉 블루라이트를 많이 쬘수록 체내시계가 망가진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체내 시계가 망가진 쥐와 건강한 쥐를 비교해봤습니다.

양쪽 쥐에게 염분이 많이 든 먹이를 준 결과 체내시계가 망가진 쥐는 쉽게 고혈압에 걸렸습니다.

<인터뷰> 오카무라(교토대 교수) : "신체리듬이 이상한 상황이 지속되면 성인병에 걸릴 위험성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쬐야 이런 병에 걸리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