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서류로 미국 비자 부정 발급 적발_무제한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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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경력증과 추천서를 만들어 미국 비자신청을 대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위조된 서류로 미국행을 꿈꿨던 취업준비생들도 함께 입건돼 사법처리를 받게 됐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내 인턴취업을 도와준다는 유학원입니다.

취업희망자들이 준비한 교수추천서와 경력증명서 등으로 비자 발급을 대행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유학원이 보관해온 추천서들에 이상한 점이 발견됩니다.

학교는 각기 다른데도 직인은 똑 같습니다.

더 많은 취업희망자를 모으기 위해 추천서 등이 없는 의뢰인에게 서류를 위조해 준 겁니다.

<인터뷰> 유학원 관계자 : "이익을 취하려고 한 게 아니라 학생들이 집이 멀고 (서류 가지러) 가기 힘들고 그런 학생들을 먼저 몇 명을 해주긴 했어요."

인턴취업을 위한 미국 문화교류비자는 불법체류 가능성이 작다고 봐 심사 절차가 느슨한 점을 노렸습니다.

경력 한 줄이라도 더 넣으려 서류 위조에 동조한 취업준비생들도 피의자 신세가 됐습니다.

<인터뷰> 송경호(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1대 팀장) : "이력서에 한줄 연수를 받고 왔다라는 (내용을 쓰고 싶은) 그런 부분을 이용을 해서 학생들이 그 쪽을 많이 찾아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비자를 발급받게 해주고 챙기는 돈은 한 건당 500만 원 안팎….

적발된 유학원 10곳이 지난 2년간 비자 부정발급으로 챙긴 돈만 1억 8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유학원 운영자 13명과 의뢰인 41명을 입건한데 이어 미국에 체류중인 의뢰인 50여 명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