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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5월 말 인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이 문을 엽니다.

사업자가 선정돼 준비에 들어갔는데, 불법 물품 반입 등 우려도 있어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를 갔다 온 여행객들 손엔 으레 면세품이 들려있습니다.

해외 공항이나 기내에서 사는 경우도 있지만, 출국할 때 국내 공항에서 사서 여행 내내 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나래/서울시 도봉구 : "매번 무겁게 들고 다니는 게 많이 불편해서 힘들었던 거 같아요. 들고 다니느라고. 짐도 지금 많이 들고 다니는데..."]

하지만 두 달 뒤부터 인천공항에서는 이런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입국 심사를 마친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짐을 찾는 입국장에 면세점이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제1 터미널은 동편과 서편에 제2 터미널은 중앙에 개장될 예정인데,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사업자로 각각 선정했습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는 담배와 검역 대상 품목을 제외한 주류와 화장품들이 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여행객 불편 해소는 물론, 해외 소비를 국내로 전환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국장이 혼란한 틈을 노려, 불법 물품 반입이 많아질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종덕/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 : "CCTV를 활용한 영상 감시와 세관 직원의 추적감시를 연계해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습니다."]

또 강화된 세관 검사로 인한 여행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검사 인력과 검사대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