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시멘트 공급부족에 공사현장 64% 중단·지연”_독일 카지노 코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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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최근 시멘트 공급 부족으로 건설 현장 10곳 중 6곳 넘게 공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오늘(30일) “시멘트업계의 설비 보수, 개조 일정이 중첩돼 시멘트 생산량이 급감했다”면서 “설비 보수, 개조 일정이 상반기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시멘트 공급 부족이 장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특히 상위 100위권 이내 중·대형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이후 시멘트·레미콘 수급 불안으로 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된 현장이 63.6%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협회가 내놓은 통계를 보면, 전체 154개 현장 중 71개(46.1%) 현장은 공사가 중단됐고 27개(18.5%)에선 공사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시멘트업계의 설비보수 일정 중첩이 생산량 감소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협회는 오는 6~7월 성수기엔 지난해보다 최대 42% 정도 시멘트 생산량이 감소할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업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시멘트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작년 말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후 공사 이월물량이 있는 데다가 따뜻한 기온 탓에 동절기 착공을 확대하는 현장이 늘어나 시멘트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월 현재 시멘트업계가 운용 중인 생산 설비는 총 35기”라면서 “이 중 정기 대보수와 탄소 중립 설비개조를 위한 환경투자를 진행 중인 생산 설비는 모두 11기로 전년과 동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 투자가 진행 중인 일부 생산 설비를 제외하고, 정기 대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생산 설비는 3~4월 중 대부분 공사가 종료된다”면서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시멘트 생산량 또한 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