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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모기들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얼룩날개모기 밀도 조사를 시작한 3월 26일부터 4월 1일 사이에 고양에서 1마리의 모기가 포집된데 이어 그 다음 주에는 11마리가 발견됐다.

의정부에서도 조사 첫주에 중국얼룩날개모기 1마리가 잡히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시기가 40년 전 6월 정도에서 지금은 3월 말∼4월 초 정도로 2개월가량 빨라졌다고 밝혔다.

건축물의 난방이 과거에 비해 잘 되는데다 한반도 기온이 갈수록 상승하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근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기만 봐도 2009년 4월 30일에서 2011년 4월 28일, 2013년 4월 20일, 지난해 4월 8일 등으로 빨라지고 있다.

지자체들의 모기 유충 방제활동도 빨라지고 있다. 전국 곳곳의 지자체는 이미 올 1월부터 정화조 등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박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