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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경기 용인시 20대 남성은 관련 확진자 15명 중 가장 발병이 빠른 초발 환자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환자는 업소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15명의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이 중 29세 용인시 남성 사례가 가장 발병이 빠른 초발환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나머지 분들은 이 환자보다는 좀 더 늦게 발병이 되거나 늦게 노출됐기 때문에 현재는 용인시 사례가 초발환자로 보고 있고 이분의 감염경로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5월 2일 새벽 0시부터 4시까지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람 중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와 1339 콜센터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15명 중 초발환자로 확인된 용인시 거주자의 경우 유흥시설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본부장은 "저희가 바이러스 검사를 해본 결과 바이러스의 양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어서 전염시기가 높은 시기에 시설을 방문했고, 해당 유흥시설에서는 대기하면서는 마스크를 썼지만, 실내 안에 들어가서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굉장히 밀폐된 시설에서 아주 밀접한 접촉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가장 우려했던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시설, 아주 밀집한 접촉에 밀도가 높은 위험한 조건들을 다 가지고 있지 않았나 판단하고 있다"며 "그런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선 부산 클럽 사례의 경우, 발병 전 방문을 했기 때문에 전파력에 있어 이번 사례와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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