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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달 전 군인 7명이 순직한 육군 헬기 추락사고의 원인은 기상 탓이라고 군당국이 결론내렸습니다. 이달 초 공군 정찰기 추락은 성능을 넘어서는 비행을 하다 조종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지만 과실은 아니라고 군은 주장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육군 헬기 추락으로 환자를 긴급 수송한 뒤 부대로 복귀하던 군인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달 뒤 나온 사고 조사 결과. 육군은 서둘러 복귀하려던 헬기가 환자 수송때와 다른 비행로로 귀환하다 갑작스런 구름과 안개를 만나 용문산 능선에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제소나 기상정보 활용도 한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 권종현 대령(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안전관리실장) : "공군처럼 비행장만 다니지 않고 산논밭 다 다녀 그 지역 전체 기상정보 획득하려면 어마어마한 예산이 든다." 육군은 정비나 장비엔 문제가 없다면서도 항공단장 등 지휘책임자 7명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RF-4C 정찰기 추락 역시 장비 문제나 조종사 과실은 아니란게 공군의 결론입니다. 다만 정상 비행시 한계보다 10도 이상 기운 70에서 75도로 크게 기울어 선회하다 조종 불능 상태에 빠졌다는 겁니다. 공군은 조종사의 '과도한 임무 집착'에서 비롯됐다면서도 과실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녹취> 한상균 중령(공군 공보과장) : "저고도 단시간에 이뤄져 조종사 인적 과실로 단정하기엔 상황 너무 긴박했다." 공군은 비행관리를 강화한다 했지만 생산된지 44년된 노후 기종이 급선회할 때의 결함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