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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검합동수사단이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단은 지난 3일 한 전 장관과 해외체류중인 조 전 사령관의 자택을 포함해 4~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노수철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자택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한 전 장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계엄령 검토를 누가 지시했는 지, 문건 작성 경위 등을 파악할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기무사를 압수수색하고, 계엄 문건 작성 등에 관여한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현 5처장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문건 관여자들은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 등의 지시를 받아 문건을 작성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 참모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한 전 장관 등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합수단은 조만간 한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해외에 체류중인조 전 사령관에 대해선 일단 귀국을 권유한 뒤, 여의치 않으면 강제 귀국을 위한 여권무효화 조치도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