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세계인”…범국민 캠페인 _동전 투입구 의미_krvip

⊙앵커: 우리 국민들도 여러 방면으로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33개 종교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참사가 지구촌의 대재앙인 만큼 온국민이 다함께 피해복구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송월주(스님/지구촌공생회 대표이사): 모든 국민이 빠짐없이 이번 모금에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재계도 피해돕기에 나섰습니다. 경제5단체장들은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이웃의 도리라며 기업들의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스리랑카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이 의류업체에서는 어제와 오늘 한푼 두푼 모은 정성이 5000만원 가까이 모였습니다. ⊙박바름(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 작년에도 직접 아이들을 만났기 때문에 정말 이번 일이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기자: 네티즌들도 작은 정성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 동남아여행동호회는 성금을 모으고 따로 자원봉사팀을 꾸려 태국 푸껫의 오지마을로 떠날 예정입니다. 국내에 와 있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도 거리로 나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소행선(인도네시아 한국공동체 간사): 어려운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잠을 이룰 수가 없어서 저희가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기자: 국내 각 병원들도 피해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온정의 물결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