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노동연구원장에 이틀째 ‘십자포화’ _제품 관리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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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전날 정무위에 이어 `노동3권 헌법 배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박기성 노동연구원장에 대한 추궁이 계속됐다. 한나라당 강성천 의원은 박 원장의 발언과 관련, "1천500만 근로자에게 석고대죄해도 모자란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 실용노선에 흠집을 낸 데 대해 부담스럽지 않느냐"며 질책했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노동3권 헌법 제외, 모든 노동자의 비정규직화 등의 발언으로 노동연구원장으로서 반노동, 친기업 논란을 일으켰다"며 "노동단체뿐만 아니라 시민단체도 박 원장이 그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 민주당 추미애 의원, 같은 당 김재윤 의원 등이 돌아가면서 `사퇴 의사는 없느냐'고 물을 때마다 박 원장은 "더 열심히 하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박 원장은 또 "노동3권을 부정하는 취지도 아니었고 파업권이 때로는 지나칠 수 있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한 말이었다"고 해명하고서 "그 발언에 다시 사과를 드리고 노동3권을 존중하겠다"고 사과했다. 국책연구기관인 노동연구원은 1988년 연구원 설립 이후 20년 만인 지난달 21일부터 지금까지 17일째 전면파업중이다. 연구원 노사의 갈등은 지난 2월 사측이 단체협약의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촉발돼 그간 10차례 교섭도 있었으나 최근 들어 노사의 감정싸움이 격해지면서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