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간 일일 평균 환자 949명…한 달 전보다 2배 이상↑”_누가 표를 이기고 있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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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동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일일 평균 949명 발생해 한 달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국내 발생 일일 평균 환자가 949명으로, 한 달 전인 지난달 22일~28일 일일 평균 400.1명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5일부터 21일 동안에는 전국에서 일일 평균 989명이 확진됐고 이를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712.7명으로 72%를 차지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경남권에서 83.3명, 충청권 68.6명, 강원권 21.7명 등으로 거리 두기 2단계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주 동안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2,781명(40.7%)으로 가장 많았고, 이 경우 가족으로 인한 감염이 38.2%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를 지인과 동료가 16.1%로 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9일 동안 사망자 수는 81명으로, 이전 주(12월 6일~12일) 38명, 2주 전(11월 29일~12월 5일) 18명에 비해 급증했습니다.

사망자 81명 중 60세 이상이 77명(95.1%)이었고, 사망자의 추정 감염 경로를 확인한 결과 요양시설이나 병원이 4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밖에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8명, 지역 집단 발생이 6명, 조사 중 27명 등이었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79명은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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