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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내일은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포공항의 계류장입니다. 제5호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지방공항으로 떠나지 못한 항공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하루 발이 묶인 국내선 항공기는 지금까지 모두 260여 편에 달합니다. ⊙김미란(대한항공 출국수속팀): 태풍에 가장 근접해 있는 제주를 비롯해 여수와 포항노선의 항공편 거의 전부가 오늘 결항됐습니다. ⊙기자: 김해와 광주 노선도 결항과 지연을 반복하다 오후 3시가 지나서는 대부분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제주를 기점으로 일본-중국을 잇는 국제선도 모두 2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김건도(제주행 여행객): 비행기가 연착됐는데 연락도 없고 무작정 기다리는 거에요. 5시 반까지 기다리다가 안 되면 돌아가려고요, 여관을 잡든지 해야죠. ⊙기자: 개항 이후 처음으로 태풍을 겪게 된 인천국제공항도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규삼(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팀장): 초속 20m의 강풍이 불 경우에는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모든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제6호 태풍 차탄의 영향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괌-사이판 노선도 결항됐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내일 서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여 결항 사태는 국내선을 비롯해 국제선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