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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행정부 내에서 대표적 온건파였던 파월 장관의 사임으로 북핵 문제를 포함한 미국의 대외정책이 한층 더 강경해지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아라파트 사망에 따른 중동문제와 북핵 등 미국 외교의 현안들이 많아 후임은 예상보다 빠르게 임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외교정책의 분명한 실천을 위해 자신의 뜻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미국 방송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마크 긴스버그(폭스 뉴스): 우방과 적에게 미국의 외교정책을 잘 알리고 복잡한 관료주의도 극복한 파월 같은 인물이 필요합니다. ⊙기자: 특히 미국 언론들은 부시 1기 행정부 내 강온파 가운데 온건파의 축이 빠졌다는 데 큰 의미를 두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전하고 있습니다. 후임이 누가 되든 북핵문제 등에서 파월 장관처럼 강경파들에 맞서 분명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탄탄한 입지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6자회담 등에서 미국이 북한에게 새로운 당근을 제시할 가능성은 더욱 적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스티븐 코스텔로(한반도 전문가): 김정일과의 협정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부시 2기 행정부의 주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자: 그러나 강온파든 대립하던 미국의 대외정책이 보다 분명한 노선을 취함으로써 국제 정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부시 2기 내각이 1기처럼 경험 많은 관료 출신보다는 백악관 보좌관이나 부시 측근 인물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북핵문제 등에서 얼마나 효과적인 정책을 수행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