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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기를 원하는 독일 여성들이 갈수록 줄고 있는데요, 자녀 양육은 여성의 몫이라는 보수적인 고정관념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일랜드.

여성 1명이 평균 2.05명의 자녀를 출산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1.36명으로 최하위인 헝가리의 1.23명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독일의 이런 저출산률의 원인으로 지금까지는 가정과 직장 생활의 양립이 힘들다는 점이 꼽혔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는 아이를 안 가지려는 여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녀 양육은 여성의 몫이라는 보수적인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인터뷰> 비비엔 클라인 : "자녀를 키우는 건 다른 사람이 아닌 엄마이어야 합니다."

<인터뷰> 안케 진 : "저도 다른 양육시설이 아니라 가정에서 교육 받으며 자랐어요. 이런 전통을 깬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출산과 양육이 심지어 공포스럽다고 생각하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어린 자녀를 시설에 보내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여성들.

좋은 정책도 중요하지만 여성들의 이런 생각부터 바로 잡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