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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자기 몰아 닥친 한파는 거리 표정마저 바꿔 버렸습니다. 서울 태평로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우한울 기자! (네!) 많이 추워보이는데 한파가 찾아든 주말밤 도심표정,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이 깊어가면서 칼날 같은 바람은 더욱 매서워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선지 거리는 평소 금요일 밤에 비해 무척 한산한 모습인데요, 많은 시민들은 추위를 피해 이른 저녁부터 서둘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옷차림도 어제와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두꺼운 웃옷을 여러개 겹쳐 입는가 하면, 아예 담요를 두른 학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몸을 녹여보지만, 효과는 잠시뿐, 집 생각이 간절한 표정들입니다. 시장에도 평소보다 손님들 발길이 줄었습니다. 추위에 곱은 손을 전기 히터에 녹이며 손님을 기다려 보지만, 상인들은 갑자기 닥친 추위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한파가 몰아친 도심은 밤이 깊어가면서 더욱 싸늘한 기운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태평로에서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