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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샅바싸움


⊙ 공정민 앵커 :

가까스로 정상화된 국회가 민생 법안이나 추경예산안 등의 시급한 현안을 하나도 처리하지 못한 채 오늘 폐회됐습니다. 상임위 배정이나 소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이견이 표면적 이유지만 사실상 올 가을에 열릴 경제 청문회를 앞둔 힘 겨루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선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선재 기자 :

국민의 따가운 시선에 밀려 가까스로 문을 연 국회,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민생과는 거리가 먼 3개의 안건만을 처리하고 몇몇 의원들의 자유발언을 들은 뒤 싱겁게 문을 닫았습니다.


⊙ 5분 자유 발언-강성재 의원 (한나라당) :

좀 더 광범한 사람들이 사면의 혜택을 받아 진정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 이선재 기자 :

최대 쟁점이던 총리인명안 처리와 원구성을 마친 뒤에도 국회가 제 구실을 못하는 것은 겉으로는 상임위와 소위원장을 배정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을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경제 청문회가 코앞에 닥쳐오면서 여야의 힘 겨루기가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 구천서 원내총무 (자민련) :

실정과 인허가 비리에 관해서 관련된 사람은 어느 경우든 성역없이 채택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 김철 대변인 (한나라당) :

...10월 청문회 갖고 그리고, 내년 초쯤에 정치권에 대대적인 물갈이를 계획하고 있는 것 아니냐...


⊙ 이선재 기자 :

경제와 방송 인허가 분야를 망라할 청문회는 구 여권에 대한 첫 심판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사정과 정계개편 등 향후 정국에 큰 분수령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물밑 대결속에 자칫 국회의 민생 심의가 뒷전으로 밀려날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