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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석유와 에탄올을 혼합사용하는 플렉스(flex) 자동차 대중화를 통해 탄산가스 배출량 억제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브라질 사탕수수산업협회(Unica)는 1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플렉스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년여동안 7천591만8천494t의 탄산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Unica는 "석유에 에탄올을 25%까지 의무적으로 혼합사용하도록 한 조치가 탄산가스 배출량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브라질에서는 올해 1~9월 사이 200만대 가까운 플렉스 자동차가 판매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늘어난 규모다. 플렉스 자동차 판매비중은 현재 브라질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90%에 육박할 정도로 이미 대중화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에 따라 에탄올 소비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과 함께 에탄올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미국이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반면 브라질은 사탕수수에서 에탄올을 추출하고 있다. 2008~2009년 브라질의 에탄올 생산량은 257억ℓ이며, 2020년께는 640억ℓ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에탄올 수출시장에서 브라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46%에 달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최근 2020년까지 연평균 4~6% 성장을 전제로 탄산가스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36.1%~38.9%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