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8,500여 명…특별입국절차 전 국가로 확대_무료 해변 빙고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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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18일) 하루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2명,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8천5백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94명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추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입국절차를 모든 국가로 확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확인하겠습니다.

윤봄이 기자, 먼저 전국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8천565명 입니다.

그제 하루 동안 전국에서 152명이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97명, 경북에서 12명이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선 경기도에서 18명, 서울에서는 12명이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보건당국이 공식 확인한 사망자는 94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서도 계속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죠.

[기자]

네, 병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의료진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병원 확진자 대부분이 머물렀던 본관 8층에서 일한 전공의 2명과 간호행정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부터 병원 상황실에 파견돼 근무하던 분당구보건소 팀장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분당제생병원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명단 일부를 누락한 채 방역당국에 제출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최근에는 해외를 다녀온 뒤 감염된 사례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관련 상황과 정부 대책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외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연이어 확인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서울 동작구에 사는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스페인에 교환 학생으로 갔다 지난 16일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남구에서는 최근 영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60대 여성과 필리핀에 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지역 확진자를 발병 원인으로 따졌을 때 구로 콜센터 관련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해외 접촉 관련입니다.

경기도에서도 해외에 있다 돌아온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어제 부천에서는 스페인에서 체류하다 귀국한 20대 남성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원에서는 독일 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는 해외에서 감염원이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 특별입국절차를 모든 국가로 확대했습니다.

관련 인력도 늘렸습니다.

검역관과 군의관 등 64명이 공항에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이란에 있던 우리 국민과 가족 80명은 임시항공편을 통해 어제 귀국했는데요,

경기 성남의 코이카 연수센터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고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귀가 후 14일 동안 자가격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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