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수도관 동파 잇따라 _라그나로크 모바일 액세서리 슬롯 위치_krvip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3일 목요일 아침의 KBS뉴스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틀째 몰아닥치면서 서울 곳곳에서 수도관이 얼어 동파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서운 추위가 연 이틀째 계속되면서 온 도시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두터운 외투에 장갑과 목도리까지 중무장을 했지만 살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재래시장에도 심술궂은 동장군의 기세 앞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오재룡(시장 상인): 날이 이렇게 추우니까 손님이 안 나오고 장사가 안 됩니다. ⊙기자: 추위가 계속되면서 수도관 동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들어서만 서울 목동과 문래동 아파트단지 등 모두 260여 가구의 수도관이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 터졌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갑자기 한파가 닥쳐오면, 외부의 수도관이 얼어서 물이 갑자기 얼어버린 거예요. ⊙기자: 또 어젯밤 자정 이후 오늘 아침까지 서울시내 11개 수도사업소 관내에서 112건이 추가로 접수돼 어제 오후부터 20여 시간 동안에만 모두 370여 건의 동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서울시는 어제보다 더 추운 오늘 동파사고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관련 공무원들을 비상 대기시켰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