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뇌부 정국현안 논의 _포커 천국_krvip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어젯밤 총리공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청 수뇌부 회동을 갖고 오는 26일 개최되는 6자회담 등 국정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여권 수뇌부의 비공식 모임인 이른바 12인회에 참석한 것은 '연정'을 제안한 지난달 24일 이후 두번 쨉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회의에서 "연정론과 민생경제 대책, 외교.안보 문제 등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개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의 반대로 교착상태에 놓여 있는 '연정'구상을 진전시키는 방안을 두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 97년 대선 당시 대기업 임원과 신문사 간부가 불법 정치자금 제공에 대해 나눈 대화를 안기부가 도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홍석현 주미대사의 거취문제는 단 한마디도 거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회의에는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과 이해찬 총리,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