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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경마장에서 경주가 벌어지던 도중에 매표소 입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총격범뿐이었는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보안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탕탕 경마장 매표소 입구에서 한 남성이 총을 허공에 대고 마구 쏩니다.

총격범은 곧바로 대응사격에 나선 경찰의 총에 맞습니다.

경마장에서 마지막 경주가 벌어지던 도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경마장 해설자 : "경주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총격범은 22살의 엘리자라라스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마장에서 뒤이어 예정됐던 가수 아이스 큐브의 콘서트 입장권을 구할 수 없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 맥브라이드/델마 순종 클럽 : "문제 있는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짓을 했습니다. 그래도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린 사람도 있어서... (콘서트는 진행했습니다)."]

당시 콘서트를 보기 위해 만 5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었지만, 다른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총격범이 총기를 들고 검색대를 지났는지 보안 절차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금속탐지기 설치 등 보안 강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