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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사무실에서 일할 때뿐 아니라 길을 걸을 때, 잠잘 때도 스마트폰을 곁에 두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스마트폰이 나의 일상을 자동으로 기록해주거나 우울할 때 음악을 들려주는 기능까지 갖추기 시작해 '스마트폰 개인비서'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를 걷고 커피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고...

별 생각없이 보내는 일상을 항상 곁에 있는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기록합니다.

수면시간, 이동거리, 식사 약속과 음식값까지 스마트폰에 정리된 데이터로 가계부나 일정 관리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진수(SK텔레콤 ICT기술원 매니저) : "일상의 정보들이 스마트폰의 상황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되면 점차 진화돼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는 생활패턴까지 인지하고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이 칫솔과 연결된 스마트폰은 양치질 시간과 강도까지 알려줍니다.

또 무단 침입자를 감지하고 사진을 찍어 집주인에게 알려주기로 합니다.

사용자의 표정을 읽어 기분에 따라 음악을 권해주는 스마트폰도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은 전화 통화나 정보 검색을 넘어 다양한 생활 기기들과 연결되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인터뷰> 심수민(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 "모든 사물들과 네트워크 연결됨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고도화된 컴퓨팅능력으로 해석해 사용자 일상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종의 개인비서로 발달하게 될 것."

국내에서도 관련 규제와 인증 제도가 완화됨에 따라 의료와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폰이 융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