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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위조된 가짜 상품권을 대량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10 만권 6백여 장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과 대형 마트, 주유소에 이르기까지 3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상품권입니다. 모두 가짜입니다. 상품권을 불빛에 비췄을 때 진짜는 꽃잎이 7개지만, 가짜는 16개이거나 은박 홀로그램이 없습니다. 그러나 언뜻 보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국에 유통된 위조 상품권입니다. 일반인들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일련번호도 각기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이 가짜 상품권 만장, 10억 원어치를 중국 현지에서 만든 뒤 목재 운반선을 통해 국내로 들여 온 일당이 잡혔습니다. 경찰은 폭력조직원이 낀 판매책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운반책 등 달아난 4명을 쫓고 있습니다. <녹취> 김OO(피의자) : "제 자신이 너무 어렵다보니까 그런 앞뒤도 생각 안 하고 일을 저지른 것 같아요." 경찰은 검거 당시 9억 3천5백 만원어치를 압수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6천 5백여 만원어치는 현금으로 바뀐 채 시중에 풀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택(경정/전북 익산경찰서 형사과장) : "현재는 누가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나머지 회수되지 않은 상품권은 누가 소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위조 상품권의 경우 손해 보상을 따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와 가맹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