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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릉의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 가운데 일부 학생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오늘 "병원의 허락을 받아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학생 1명은 최소한의 대화가 가능하고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시장은 "나머지 학생 4명은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이 가운데 2명은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교병원으로 이송한 2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동일한 상태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젯밤 늦게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경찰, 소방청, 강릉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피해자 1인당 300만 원 내 의료지원과 500만 원 안팎의 장례비 지원, 합동임시 분향소 운영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또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강원도에서 영업 중인 펜션에 대한 안전 점검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고수습본부는 강릉시청에 설치하고, 김한근 강릉시장이 사고수습본부장을 맡아 유가족과 환자 가족 지원을 위한 협상을 맡을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1차 합동 감식에서 1.5m 높이 가스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가스보일러 배관과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서로 어긋나 배기가스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가스누출경보기도 없었던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 부분에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