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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환카드 주가 조작 등의 혐의를 받던 론스타 관계자들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자 검찰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기각된 피의자들의 영장을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재청구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외환카드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담당 이사에 대한 체포 영장을 오늘 오전 재청구했습니다.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도 다시 청구했습니다. 증거 자료를 보충하지 않은 채 기각된 영장을 그대로 재청구하는 것은 검찰 사상 처음 있는 일로 이는 영장 기각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금감원 조사 결과 외환카드 주가 조작으로 소액 주주의 피해가 5백억 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보다 작은 액수의 주가조작에 대해서도 모두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던 만큼 이번 기각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은 이례적으로 이같은 검찰의 입장을 밝히면서, 최근 영장기각이 잦아 수사에 장애가 된다고 말하고, 법원의 영장 기각에 대한 불복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법원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또 오는 8일까지 엘리스 쇼트 등 사외이사 2명에 대해 피의자 신분의 출석 요구를 전달했다며 조사 뒤 출국은 보장할 수 없다는 할 수 없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일단 영장이 재청구된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영장실질심사를 다시 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체포영장이 청구돼야 할 필요성과 이유에 대해 검찰이 설득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