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니가타서 KAL기 ‘오버런’…“부상자 없어”_저장 시간 추적_krvip
어제 오후 7시 40분 쯤 일본 니가타 공항에서 대한항공 763편 보잉 737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115명 가운데 부상자는 없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인천공항을 출발한 이 여객기는 니가타 공항의 B 활주로에 착륙하다 42m의 기체 절반 가량이 활주로 동쪽 끝에 나온 상태에서 정지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앞바퀴는 활주로 앞의 풀밭까지 나온 상태였으며 승객들은 기체 밖으로 나와 버스로 공항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착륙을 했는데 앞바퀴가 활주로 끝을 넘어가서 정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 건이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중대 사안'에 해당한다고 보고 현지에 항공 사고 조사관 3명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