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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외국인들은 가깝고 안전한 우리나라로 피난을 오고 있습니다. 법무부도 외국인들의 피난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국적 기업 도쿄 지사에 일하던 독일인 룸페 씨는 오늘 한국으로 피난 왔습니다. 도쿄 지사가 폐쇄되면서 다른 직원들도 모두 서울로 옮겨 업무를 보게 됩니다. <인터뷰>롤프 룸페(일본에서 온 독일인) : "도쿄에서도 걱정하는 사람이 않아요. 독일 대사관도 대피하라고 하고…." 일본인 아내와 아기도 데리고 온 룸페 씨는 이제 안심이라는 표정입니다. <녹취> "안정감이 드네요. 한국이 좋아요." 일본에 살던 프랑스인 200여 명도 프랑스 공군기를 이용해 어제 서울의 한 호텔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저메인 크라마제란(프랑스인) : "일본에서는 무서웠어요. 특히 애들이 걱정돼서 나왔어요." <인터뷰>줄리 세르단(프랑스인) : "일단 한국에서 모인 다음에 프랑스로 가자는 계획입니다." 국내 호텔과 외국인 임대아파트는 때아닌 호황을 맞았습니다. <인터뷰>최철(그랜드앰배서더 호텔 부장) : "보다 안전한 서울지역에서 향후를 관망하시면서 향후 대책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로 대피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법무부는 외국인들이 비자 없이도 우리나라에 임시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또 국내에 장기 체류한 일본인이 허가기간을 넘겨 재입국하는 경우에도 기존의 체류자격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