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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굴지의 자동차업체들이 엔진출력을 실제보다 부풀렸다가 집단소송을 당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미국 고객에게는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해서 국내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동급최강의 출력이라고 소개된 현대의 EF소나타, 기아 크레도스2, 대우 매그너스. 하지만 이들 차량의 출력은 실제보다 최고 16%나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기상(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본부 대표): 엔진출력을 부풀려서 광고를 하다 보면 그만큼 소비자가 선호하다 보니까 차가 많이 팔리게 되고 모든 손해는 소비자가 지게 되는 거죠. ⊙기자: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지난 2001년 자동차 3사, 41개 모델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습니다. 한국 정부의 조치에 뒤이어 현대 엘란트라 등을 구입한 미국고객 85만명이 현대차 미국 현지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 50~225달러 상당의 현금 카드 또는 할인쿠폰을 (지급합니다.) ⊙기자: 국내에서도 오늘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김성철(소송 담당 변호사): 엔진출력 과장광고에 대해서 손해가 있었다면 거기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우리 소비자의 권리에 맞고... ⊙기자: 자동차업계에서는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무리라고 말합니다. ⊙강철구(자동차 공업협회 홍보이사): 당시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형식승인제도 하에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에 대한 조치는 완료됐다고 봅니다. ⊙기자: 대상차량은 지난 2001년 이전에 판매된 현대와 기아, 대우차 4만여 대로 피해보상규모는 최고 10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