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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에 지난달 30일에 이어 또다시 주황색 스모그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노인과 어린이의 외출 자제와 학교에서 야외활동 금지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시내가 또 짙뿌연 스모그에 휩싸였습니다.

초미세먼지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2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베이징시 일원에 주황색 스모그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0시부터 9일 24시까지입니다.

이에 따라 노인과 어린이에게는 외출 자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옥외활동 자제 권고도 시행됐습니다.

또 먼지를 발생하는 건설현장 공사는 중지되며, 폭죽 터뜨리기, 거리 쓰레기 소각 등도 금지됩니다.

지난달 30일 경보 발령이 늦었다는 비난 때문인지 이번 주황색 경보는 이례적으로 어제 사전에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동롄새(중국 그린피스/지난 1일) : "미리 어떤 경고도 없이 스모그 오염이 시작됐고 사흘이 지나서야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는 게 문제입니다."

베이징 기상대는 베이징 주변의 기압이 낮고 바람이 없는 데다 습도도 높아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모그는 내일과 모레 가장 심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은 지난달 27일부터 스모그가 닷새 동안 이어지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