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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지난해 말부터 기름값이 자율화 되면서 주유소 마다 가격이 서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유소들은 규정된 가격표시제를 설치하지 않아서 실제로 소비자들이 눈으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원천봉쇄 되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근우 기자 :

주유소들의 요란한 사은품 판촉 공세 그러나 정작 운전자들이 알아야할 것은 없습니다. 지난해말에 석유갑 자율화 조치로 휘발류값의 현재 지역별 가격차는 최고 19% 정유사 직영점별로는 1리터에 3,4원 가격차가 이런데도 소비자들로서는 기름을 넣기전에 정확한 가격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원교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 :

싼데로 가서 널 수도 있고 그러는건데 가격표 잘 안보이고 그래가지고


⊙주정미 (서울 사근동) :

없으니까 그냥 가서 거기 금액 나오는거만 볼 수밖에 없잖아요.


⊙이근우 기자 :

외국의 경우 달리는 차 속에서도 볼 수 있도록 대혁 가격간판이 크게 걸려 있습니다. 뒤늦게 정부당국도 이달부터 가격표시제 설치를 의무화 했지만 먹혀들지를 않습니다. 이처럼 고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대형 가격판을 입구에 설치한 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주유소 건립때 설치해야 하는 소형 가격표면 된다는 생각인데다 아예 이마저 없는 곳도 있습니다. 원래 있었던 임시 가격 간판마저 치운 곳도 있습니다.


"지금 그게 있었요 있는데 안 쓰시더라구요. "


정부는 다음달부터는 간판을 걸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리겠다는 방침이지만 간판 크기도 업계에 맡길 방침이어서 주유소들이 이를 제대로 지킬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