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악덕 건설사 강력 대응” _돈을 벌고 있는 꿈_krvip

건설공제조합이 부실 건설업체의 도덕적 해이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건설공제조합은 최근 조합에 대규모 채무를 지고 있는 중견 건설회사들이 충분한 자구노력을 하지 않은 채 부도를 낸 후 기업회생 제도를 악용해 채무를 피하려고 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제조합은 앞으로 악덕 건설사에 대해 재산 추적과 형사고소 등 채권관리 조치를 강화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채권 회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공제조합 관계자는 "현행 통합도산법에 따르면 법정관리 회사는 채무가 대폭 면제될 뿐 아니라 기존 경영인이 관리인으로 선임돼 경영에도 관여할 수 있어, 일부 악덕 기업주들이 채무 면탈과 경영권 유지 목적으로 법정관리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