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일부 출구조사 발표…버지니아 동률_도박은 범죄입니다_krvip

美 대선, 일부 출구조사 발표…버지니아 동률_베팅 하우스를 여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세계의 이목이 쏠린 미국 대통령 선거가 동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투표가 마감되고 개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춘호 특파원. 이번 대선이 워낙 박빙이어서 그런지 출구조사에 어느때보다 관심이 쏠리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리포트> 조금전 9시에 처음으로 일부 지역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관심 지역은 핵심 격전지중 하나인 버지니아인데요. 선거인 13명이 걸린 버지니아는 박빙의 여론조사를 반영하듯 49대 49 동률로 예측됐씁니다. 반면 인디애나는 롬니 버몬트는 오바마가 이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잠시후에는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와 플로리다의 출구조사가 발표되는데 오하이오는 오바마,플로리다는 롬니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각 현재 이미 개표가 진행되는 지역 가운데 인디애나와 켄터키는 롬니가 뉴햄프셔주에서는 오바마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디애나 켄터키는 처음부터 롬니의 텃밭이었고 뉴햄프셔는 선거인 수가 적어 승부에는 별 영향이 없는 지역입니다. <질문> 당선자 윤곽이 언제쯤 드러날 수 있을까요? <답변> 지금까지 여론 조사대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다면 우리시각 정오쯤에는 당선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나 오하이오,버지니아 세 곳 가운데 두 곳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올 경우 사실상 당선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곳에서만 이기는 것으로 나와도 승리가 유력합니다. 하지만 롬니가 플로리다나 오하이오 두 곳에서 승리할 경우 나머지 경합주의 출구조사가 나오는 정오까지 승부의 향방을 쉽게 예측하기 어렵게 됩니다. 특히 개표 과정에서 양측의 이의제기나 법적 분쟁이 일어날 경우 지난 2000년 대선때처럼 최종 개표까지는 며칠 또는 몇주까지 걸리는 경우도 가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동시에 이뤄진 미 의회선거는 상원은 민주 하원은 공화당이 장악한 현재 구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