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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와 인천 강화군, 강원 양구군 등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사례가 10개 시군 모두 2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추가로 확인된 곳은 강원도 양구군의 한우 농장 1곳, 인천 강화군의 한우 농장 2곳과 육우 농장 1곳, 경기 수원시의 젖소 농장 1곳 그리고 충남 서산과 당진의 농가 5곳 등 모두 10곳입니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어제 7건이 각각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과 차단 방역을 이어가며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10월 말까지 추가 발생 농장 10km 안에 있는 소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백신 170만 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해 경기, 충남, 강원도 접경지역의 모든 소 120만여 마리에 대해서도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항체 형성까지 3주 정도가 걸리는 만큼,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한 집중 방제도 진행합니다.

정황근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배부된 긴급 백신을 신속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 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피부 결절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폐사율은 10% 이하입니다.

국내에선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되는데,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구제역과 달리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가 이뤄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