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이란 공격설에 유가·금값 급등 _빙고 이미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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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대 이란 공격설 등이 수급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오늘 국제 유가와 금값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산 두바이 유가 7일 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두바이 유 현물가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72센트 오른 62달러 11센트를 기록해 다시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올들어 두바이 유 현물가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59달러 44센트로 지난해 평균 49달러 37센트보다 10달러 이상 높습니다. 북해산 브렌트 유도 현물가격이 68달러 46센트에 달해 8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서부 텍사스중질유 역시 배럴당 68달러 65센트까지 올라 지난해 8월 기록한 최고가에 근접했습니다. 전 세계 유가 급등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나이지리아 공급 차질과 미국의 휘발유 공급 차질 우려 등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유가 급등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인 금값 상승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뉴욕 시장에서는 6월 인도분 금 가격이 온스당 9달러 이상 올라 601달러 80센트로 마감됐습니다. 이는 지난 1980년 12월 이후 25년여 만의 최고치입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