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일화 합의 성공적”…與, “단일화는 이벤트”_로켓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웹사이트_krvip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합의에 대해 양측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국민의 삶과 상관없는 이벤트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간 첫 합의는 담을 만한 내용을 모두 담은, 성공적인 합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 회동에서 새정치공동선언을 내놓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경우에 따라 민주당에 아프게 희생을 요구하는 내용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선언에는 민주당의 특권이나 기득권 내려놓기, 민주당의 구조나 정당문화를 바꿔나가는 것까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단일화 논의에 앞서 새정치 공동선언을 먼저 발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선언문에는 정치와 정당에 대한 혁신과 개혁 방안, 국민 연대와 관련된 내용들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식 선대본부장은 대선 이후 신당 창당 문제는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고, 송호창 선대본부장은 단일화 방식은 서로의 철학과 원칙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간 단일화 추진 합의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표를 위해 선동하고 갈등을 조장했다간 우리 모두 공멸할 것이라며 국민의 삶과 상관없는 단일화 이벤트로 민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만약 야권이 후보 단일화로 집권을 하게 된다면 그때 빚어지는 갈등과 국정운영 표류는 국가에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