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어린이 인질극 10시간만에 무사히 종료 _바르셀로나 대 베티스 라이브_krvip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벌어진 보육원생 인질극이 10시간만에 끝났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마닐라 외곽 톤도 지역에서 보육원 원장이 어린이 32명과 교사 2명을 붙잡은 채 보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10시간만에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고 투항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육원 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보육원의 어린이와 교사들을 야외로 나가자고 유인해 버스에 태운뒤 마닐라 시청으로 들어가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자동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하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보육원 원장은 현지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45명의 불우한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정부가 주거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대학까지 무료교육을 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오늘 저녁 어린이들과 교사를 모두 풀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