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갤노트7 50만 대 아직 사용 중…교환율 10% 미만_빌라 올림피아 포커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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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보유한 국내 소비자들 10명 중 9명은 아직도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노트7을 단종하고 13일부터 최초 구매처에서 다른 기기로 교환을 시작했는데, 교환율이 첫 주말인 15∼16일 5% 미만이었는데 최근까지 10%를 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판매된 55만대 가운데 50만대가량이 아직 사용되고 있다는 뜻이다.

갤럭시노트7 미교환 소비자들에게 갤럭시S7 등 삼성 제품의 경우 출시된지 6개월 이상 지난 구형이고, 또 삼성폰만 사용해온 소비자에게 다른 회사의 제품은 낯설기 때문에 교환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배터리 발화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7 제품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교환율이 낮은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등 다른 삼성폰으로 바꾸는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쿠폰과 7만원의 통신비 등 총 10만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 나올 갤럭시S8으로 교환 등 새로운 혜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발화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니 즉시 기기를 교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