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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숨을 바쳐 조국의 독립을 이끌었지만 얼굴과 이름조차 잘 알져지지 않았던 독립 유공자들이 인물화를 통해 조명됐습니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마련된 독립유공자 인물화 전시회에 하송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일제의 폭압이 서슬퍼렇던 1920년. 무장 독립군을 이끌고 잇따라 일본 경찰서들을 습격하다 순국했지만, 오동진이란 이름 석자는 물론 얼굴도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33년 일본군의 연회가 열리는 요정을 공격하다 체포된 백정기 선생. 일본에서 옥고를 치르다 순국했지만 이름조차 낯섭니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조국 독립을 이끈 무명의 독립유공자들이 인물화를 통해서나마 뒤늦게 되살아났습니다. <녹취>이석순(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사무총장) : "아주 작은 흑백사진 같은 것밖에 없어서 그걸 토대로 그림을 그리려니 아주 애로가 많았습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유관순, 안중근, 윤봉길 의사 등도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후손들로 하여금 나라 사랑의 참 뜻을 되새기게 합니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정치권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녹취>노영민(민주당 의원) : "국회 차원에서 독립 운동가들의 그러한 숭고한 이념과 뜻을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주최 측은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어 내기 위해 전국 순회 전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