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안기부 불법 도.감청 폭로 김기삼씨 망명 허용 _슬롯 파라 매크로 와우_krvip

국가안전기획부의 불법 도.감청 의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로비 의혹을 제기했던 전 국가정보원 직원 김기삼씨에 대해 미 법원이 정치적 망명을 허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를 변호한 재닛 힌쇼유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필라델피아 이민법원이 김 씨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으며, 그는 내부고발자로서 미국법의 보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로비 의혹을 제기한 뒤 지난 2003년 12월 미국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 2005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안기부가 불법도청팀인 '미림팀'을 조직해 사회 유력인사들을 대상으로 불법 도청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